2015년 5월 13일 5병동 개별프로그램으로 종이접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oo님은 종이접기를 하는데 어떤 것을 접는지 궁금해 하셨으며 색종이가 다양하지 않고 초록색과 빨강색, 노란색이 있는 것을 보시고 꽃 만드는 것이냐며 물으셨고 자신은 꽃을 한 번도 접어본 적이 없다며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어하셨다. 완성 후 자신이 접은 꽃을 종이에 붙이는데 풀이 안 붙는 곳 까지 세심하게 붙이시는 모습이 보이셨습니다.

정oo님은 오늘 종이접기 할 줄 알았다며 오랜만에 접는다고 말씀하셨고 꽃을 만든다고 설명 드리니 자신은 젊을 때 남자들에게 꽃을 많이 받아봤다며 말씀하시곤 되게 쑥스러워 하시며 그 때가 좋았다며 그리워 하셨다. 완성 후 자신의 작품을 보시면서 다른 분들이 하신 것과 비교를 하셨고 자신이 훨씬 잘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oo님은 수염 깎을 시간에 왜 왔냐고 말씀하시길래 진행자가 그럼 조금있다가 오겠다고 말씀드리니 농담이라며 앉아서 깎아도 된다고 프로그램을 하기 원하셨고 다른 분들의 작품을 보시더니 고개를 끄덕이시며 어떻게 접으면 되냐고 의욕을 보이셨다. 그런데 너무 앞서기만 하셨고 진행자가 가르켜 주기도 전에 다르게 접으려고 하셔서 충고를 드렸고 꼼꼼하게 종이를 접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