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29일 3,4병동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개별프로그램 일환으로 5월 달력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강oo님은 자발성이 부족하셨고 진행자의 진행 따라 잘 하시다가도 어떤 질문을 했는지 잊어버리셔서 진행자가 다시 설명을 해드리며 질문을 안 잊어버리시게 반복하며 진행하였습니다.

김oo님은 주무시고 계셨고 요즘 밤마다 잠이 안와 못자서 아침에 이렇게 잠잔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조는 모습을보이셨고, 종이조각을 날짜별로 찾으시는데도 잠이와 집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잠을 깰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은 보이셨습니다.

김oo님은 이oo님이 하시는 것을 지긋이 쳐다보시며 벌써 5월이냐고 세월이 야속하다며 한숨을 쉬셨습니다. 달력 그림에 그려진 카네이션 도안을 보시며 카네이션을 다는 날이 언제인지 날짜를 찾아보셨고 색칠이 마음과 달리 삐뚤어져 속상해 하셨습니다.

이oo님은 5월 달력을 어디에다가 붙여놓을 거냐고 질문을 하셨고 진행자가 항상 달력 어디에 붙였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시라니까 이야기를 드리니 그제서야 침상 뒤 벽에 항상 붙였던 것을 기억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