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6일 5, 6병동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팔찌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oo님은 팔찌만들기 재료를 보시더니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지만 알록달록한 비즈를 보시고는 예쁘다며 빨리 만들어 보기를 원하셨고 처음엔 낚시줄에 힘이 약해 꿰는 것을 어려워 하시긴 하셨지만 완성된 팔찌를 보고 신기해 하시며 뿌듯해하셨습니다.

이oo님은 배회증상으로 인해 평소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은 알록달록한 비를 보시고는 먼저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묻곤 하셨습니다. 팔찌 완성 후 자신의 팔목에 예쁜 거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oo님은 낚시 줄이 연해 잘 보이지 않고, 낚시 줄에 힘이 없어 잘 안 꿰어진다며 진행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셨고 알록달록한 나무비즈가 예쁘다며 같은 병실 분들도 지나가시다가 관심을 가지니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남들에게 자랑하는 듯한 모습이셨고 완성 후 예쁘다며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박oo님도 연하고 힘 없는 낚시줄에 비즈를 끼우기 버거워 하셨지만 색깔별로 끼우시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셨고 진행자의 도움으로 팔찌가 완성되니 자신의 손목에 맞는지 어느 팔에 낄지 고민하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